⊙ 에피소드

"왜 그렇게 맛에 집착을 해요? " "이정도면 팔릴 것 같은데 ~ "


지난 수개월 동안 총 5차례 시식회를 통해서 약 20명 정도 인원이 참석을 해서  때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려 주셨고 때로는 따뜻한 격려와 힘을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함께 해 주신분들 덕분에 맛을 잘 모르는 내가 정말 원하는 맛을 찾게 되었고 또 이 맛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행복 했으며 하는 바램을 가져보고 싶다.

어떤분이 나한테 요리 전문가도 아닌데 왜 그토록 맛에 집착 하는지 물어본적이 있다. 어느정도만 해도 맛이 있어서 팔릴 것 같은데 왜 굳이 힘들게 그렇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맛을 개발하고 또 개발하고 있는지 물어 보신적이 있다.
  
나는 딱 한가지 신념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가격을 떠나서 정말 맛있는것을 먹으면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이 어릴 때 부터 나는 너무 좋았다. 그래서 언젠가는 정말 맛있는것을 개발해서 그 행복을 나누고 싶었는데 마침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래서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온것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아구찜을 준비를 했다. 

어떤분이 소주 한잔에 아구찜만 있으면 그 동안 쌓였던 노고와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하는 말씀을 예전에 들었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요즘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주고 싶었고 특별하게만 느꼈던 아구찜을  자신이 요리사가 되어 직접 요리를 해서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 나누면서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맛있는 아구찜을 만드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이었다.
이것이 내가 그토록 맛에 집착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구 맛있다." 브랜드 탄생 스토리


시식회을 진행하는 중에 어떤 분이 "아이구 맛있네" "아이구 맛있어" 하면서 연달아 감탄사를 내 배텄다. 
나는 옆에서 아재개그 그만 하라고 하면서 농담을 던졌는데 그분은 아니야 정말 맛있어 하면서 활약 웃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그래 내가 바라는 것이 바로 이 행복이였기에 그 순간 만큼은 나도뭔가 위대한 것을 발견한 사람처럼 정말 행복했다.
사람이 맛있는것을 먹으면 본능으로 행복을 느끼는데 이런 행복이 오랜 간다고 한다. 나는 맛을 통해 오래가는 행복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 순간 나는 "아이구 맛있다" "아이구 맛있다" 하면서 계속 머리속을 되네어 봤다.  그러자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내가 정말  맛있는 맛을 찾는 것과 컨셉도 잘 표현 한것 같아서 느낌이 팍 왔다. 
그래서 "아이구 맛있다"를 브랜드로 결정 하게 되었고 이 결정을 하고 보니 "이"만 빼면 또 "아구"라는 단어가 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도 있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정말 행복한 브랜드인 "아이구 맛있다" 네이밍이 세상에  탄생 하게 된 것이다.

" 또 먹고 싶어지는 확 땡기는 맛" "아이구 맛있다 "   



 못다한 이야기들~

◆  아구해물찜으로 이유 있는 변신 ◆ 

어느날 서현에 유명한 짬뽕집이 있어서 한번 간일이 있었다.
짬뽕 국물이 너무나 개운하고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어었다.
그런데 내가 짬뽕을 처음 접하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전복"이였다. 그 순간  나는 같은 값이면 "전복"이 들어간 "아구해물찜"을 만들고 싶어졌다.
그리고는 사장님께 제안을 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단가 부담이 좀 된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반대를 하셨다. 
하지만 나는 음식을 맛으로도 먹지만 마음으로도 먹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전복이 주는 효과는 생각보다 클것이라는 판단을 해서 사장님을 끝까지 설득을 해서 결국은 전복과 기타 해물이  들어간 "아구해물찜"이 탄생이 되었다. 

◆ 아구해물찜에는 콩나물이 중요해요 ◆

사장님이 어느날 나에게 아구찜이든 아구 해물찜이든 콩나물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말 콩나물을 맛있게 만드는 공장을 찾았다고 나에게 자랑을 하였다. 
직접 먹어보니 식감이 다르다는 것이였다. 대신에 일반 콩나물 보다는 1.5배가 더 비싸다고 해서 고민중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고민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 사장님의 신념과 철학은 정말 좋은 음식을 푸짐하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먹었으며 하는 바램이 있었기에 비록 그 콩나물이 다른것에 비해서 조금은 비싸지만  짧은 고민끝에 결정을 하게 되었다. 

나중에 그 콩나물을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식감이 다른 콩나물과 비교해서 뭔지 모르지만 식감이 좋게 느껴졌고 그 이후로 나는 아구 보다는 콩나물을 더 많이 먹는 습관이 생길 정도였다.